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오늘(19일) 저녁 8시 30분부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250시리즈 스톡홀름 오픈(총상금 61만 2755유로) 남자단식 8강전 정현(한국체대, 27위) 대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 14위)의 경기를 TV 단독 생중계한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정현은 이번 스톡홀름 오픈에서 전성기 모습을 연상케 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테일러 프리츠(미국, 56위), 데니스 쿠들라(미국, 63위)를 연이어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정현이 올 시즌 투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8월 윈스턴세일럼 오픈 이후 2개월만이다.

정현과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펼치는 상대인 포니니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았으며 올해 투어 대회에서만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최근 500시리즈 차이나 오픈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며 상승세에 있지만, 최근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정현에겐 호재다.

정현이 오늘 8강전을 이길 경우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5위)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16위)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한편 정현 8강전 중계 해설에는 스카이스포츠 임규태 테니스 전문해설위원과 박봉서 캐스터가 나서며, 이날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 외에 올레 tv 모바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동시 시청 가능하다. 스카이스포츠는 정현이 계속 승리할 경우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도 TV 단독 생중계 편성 예정이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