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첫 5연승과 10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부산은 2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아산 무궁화와의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30라운드 부천FC전까지 4연승을 달린 부산은 내친 김에 지난해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을 목표로 한다. 부산 조진호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목표로 한다. 꾸준히 승리를 이어가면 분명 좋은 결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서울 이랜드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부산은 이번 시즌 서울이랜드에 상대 전적 3승 전승으로 우세하다. 17승 8무 5패(승점 59점)로 선두 경남FC에 승점 5점 차 2위를 달리는 부산이 승점 31점으로 8위에 머무는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시즌 전승을 노린다. 부산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대전 시티즌전에서만 4-2로 이기며 2실점 했을 뿐 나머지 세 경기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또 최근 9경기 연속 무패를 하는 동안에도 실점은 성남과 1-1 무승부 경기 때의 1실점을 더해 3실점뿐이다. 9경기 13득점 3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공격에서는 주 공격수 이정협이 주춤한 사이 고경민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이번 시즌 팀에서 처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전전 승리를 이끈 고경민은 4연승의 시발점이 된 아산전과 4연승째를 기록한 부천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서울이랜드도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를 기록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7라운드 경기에서는 선두 경남에 시즌 세 번째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