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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작 ‘피버’의 공연 모습. 금정문화회관 제공 |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대표작 ‘피버’로 부산 관객과 만난다.
금정문화회관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무용 공연 ‘피버’를 금빛누리홀에서 선보인다. 무용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작품으로, 한국 전통 마당놀이의 흥과 에너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2019년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거리 공연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꾸준한 발전을 거쳐 단체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2008년 창단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현대무용의 틀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에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에 맞춰 선보인 개성 넘치는 춤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을 지역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름난 공연단체의 작품을 구 단위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은 시나위와 대취타, 심청가 등 국악·판소리에 강렬한 테크노 음악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독특한 음향을 만들어낸다. 볼거리도 화려하다. DJ가 실시간으로 빚어내는 음악 위로 무용수들의 폭발적인 춤사위가 펼쳐지며 객석의 흥을 끌어올린다. 전통 의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격적인 의상도 공연의 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