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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시 유엔안보리 공개회의..."북 잇단 도발 규탄 성명" 예상

  • 이영실 기자
  •  |   입력 : 2022-11-04 08: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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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4일(현지시간) 오후 3시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공개 회의를 연다.

앞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는 이번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ICBM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즉각 불안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시간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함해 모두 6발의 탄도미사일을 쏘는 등 최근 들어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한 북한은 그 전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2일 하루에만 SRBM과 지대공 미사일 등 최소 25발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이러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들은 올해만 50발이 넘는 미사일을 쐈다. 우리는 이런 행위들을 규탄한다“라며 ”북한이 한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노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차원에서 최소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이나 추가 대북제재 결의까지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런 의도대로 안보리가 공식 대응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주도 추가 제재 결의에 지난 5월 거부권을 행사한 데다 의장 성명 채택도 계속 무산시켜왔다.
3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주민이나 관광객이 여객선을 기다리는 가운데 TV에 북한 미사일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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