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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중국 ‘희토류 수출제한’ 대미 보복 카드 꺼낼 듯

과학 원자재로 세계 최대 생산국…관세부과·화웨이 대응 조치로 美 공급 중단해 타격 입힐 의도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29 19:53:49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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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언론 ‘자원전쟁’ 가능성 경고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벼랑 끝에 몰린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희토류 카드를 꺼내 들 조짐을 보인다. 희토류는 세계 첨단 과학기술 산업의 중요한 원자재이며 중국이 세계 최대 저장량과 생산량,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어 미국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은 개방 협조 공유의 방침에 따라 희토류 산업 발전을 추진해왔다. 중국 인민은 중국에서 수출한 희토류로 만든 상품이 오히려 중국 발전을 억제하는 데 사용된다면 불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희토류가 미국으로 수출돼 반도체 및 첨단 장비 제조에 사용되고, 이것이 다시 중국과의 무역·기술 전쟁에 활용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미중 무역 마찰에 대해 “중미 양국은 산업 사슬이 고도로 융합돼 상호 보완성이 매우 강하다.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지만, 갈등이 있으면 모두 다친다.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말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미중 무역전쟁의 카드로 중국이 희토류 공급의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후 총편집인은 “내가 아는 바로는 중국이 미국에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또한 다른 보복 조치들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구시보도 이날 ‘미국은 중국에 희토류라는 카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희토류의 무기화를 위협했다. 이 매체는 “발개위 관계자가 희토류에 대해 언급한 것은 미국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면서 “미국이 대중국 압박을 계속 높인다면 중국은 희토류라는 무기를 들고나오는 게 멀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민일보는 ‘미국은 중국의 반격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논평에서 “미국이 자원 자립을 꿈꾸고 있지만 미국 또한 글로벌 공급 사슬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신문은 미국산 전자 및 군사 제품 등 많은 분야가 중국의 희토류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런 미국산 제품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데 쓰이면 중국인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20일 이례적으로 장시성 간저우의 희토류 생산업체를 시찰하면서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 자원”이라며 대미 무역전쟁에서 희토류 공급 카드를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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