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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구청 전경. 국제신문DB |
- 사하구, 퇴직공무원 포함 유지
재정 위기에 처한 기초지자체가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 TF를 출범했지만 외부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9일 자 8면 보도)이 나오자 사상구가 외부 전문가를 TF에 포함하기로 방침을 선회했다. 하지만 퇴직 공무원을 위촉한 사하구는 기존 TF를 그대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부산 사상구는 재정 안정화 TF에 외부 전문가와 함께 구의원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사상구는 TF를 공무원으로만 꾸리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내부 행정 실패로 재정 위기에 봉착했음에도 현 실태를 정확히 진단할 전문가가 없어 보여 주기식 TF 운영이 될 거라는 우려가 나왔다.
비판 여론이 일자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TF 구성 변경을 지시했다. 구 관계자는 “어떤 전문가를 위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외부 위원을 TF에 포함할 계획이다. 내달 첫 회의를 열어 구 재정 안정화 해법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를 준 사상구와 달리 외부 위원으로 시와 구에서 퇴직한 공무원을 위촉한 사하구는 TF 전문성 강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현행 TF 인적 구성을 달리할 계획은 없다. 다만 공무원 노조의 TF 참여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