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최근 30일 교내 메모리얼광장에서 학업과 일상에 지친 대학 구성원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와 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힐링콘서트 - 가을의 작은 휴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양교육 연계 예술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야외 클래식·대중음악 공연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져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약 200명이 함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날 연주회에는 이보미 피아니스트, 최종완 바이올리니스트, 이희수 첼리스트, 김승현 소프라노가 참여해 영화 OST, 대중가요, 클래식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특히 연주자가 직접 곡의 배경을 해설해 감상의 깊이를 더했다.

부산외대 정명숙 만오교양대학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힐링콘서트를 부산외대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