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7일 3일간 로컬스티치 통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Glocal Idea Beyond Busan: 로컬 명소 탐방’ 워크숍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컬 크리에이터 실무’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통영의 동피랑, 중앙시장, 서호시장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통영 바라보기’ 활동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로컬 자원을 탐색하고 외국인 대상의 마이크로 체험 콘텐츠를 설계해 보는 등, 향후 부산에서 수행할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통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부산의 새벽시장, 사직야구장, 하단 상권 등 부산 내 활동 거점을 중심으로 조사 주제와 방법, 대상, 콘텐츠 아이디어 등을 담은 구체적인 조사계획서를 작성했다.

부산외대 박광우 로컬콘텐츠창업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낯선 공간에서의 감각을 부산의 지역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과정이었다”며, “관광을 넘어 지역에 대한 감각과 기획 시야를 넓히는 실천형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숍에서 수립된 계획은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실무 수업을 통해 본격 실행되며, 최종 결과물은 외국인 대상 로컬 콘텐츠로 발전시켜 창업 및 지역사회 연계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