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24년 하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회씩총 16회 개최했으며, 해양클러스터 혁신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23건의 기술을 출품하여 기술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지난달 2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양클러스터의 조선·해양분야 우수 기술 소개 및 수요기업 중심 맞춤형 기술상담 제공 등 기술수요기반의 사업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해양클러스터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기술정보제공, 참여 기업의 폭을 확대해 진행했다.

우선 ▲국립한국해양대는 ‘대기 CO2 직접 포집을 적용한 해양 자원 생산 핵심 요소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동아대는 ‘스마트 컨테이너 실용화 기술’ ▲부산대는 ‘액화수소 저장 및 기화수소 포집 시스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금속기반 나노마이크로 구조를 가지는 메쉬를 이용한 유류분리기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항암효과가 우수한 신규 잔톤 화합물’에 대해 발표했다.

2024년 부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 탭엔젤파트너스 2024 해양모태펀드 소개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혁신클러스터 기반 해양데이터산업 활성화 사업 등의 해양수산기업과 해양클러스터 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양오염방제로봇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있는 ㈜코아이를 시작으로 ㈜에코볼타 친환경 및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 젠라이프 현장진단(POCT) NO3-N 검출 기술 및 ㈜링스업 수산물 정보 데이터 수집 기술 등 해양수산 강소 기업의 소개와 보유 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 참석 기업 대상으로 ‘기업 상담’사전 신청을 통해 설명회 당일 기업들의 기술 수요에 따른 공동 주최 4개 기관에서 8개 기업과 총 10회의 기업 상담을 제공했다.

국립한국해양대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하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부산 동삼혁신도시 내 해양 분야 공공기관 및 지역대학의 공공기술 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이 중심이 되어 공공 기술이 지역전략산업의 고부가 창출에 기여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하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이재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