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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이대로 S-BRT 공사 본격화…이달 중앙분리대 철거

자전거도로 임시 포장 차선 확보

중앙 도로 분리대 설치 수목 이식

공사 구간·우회도로 2주마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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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공사가 다음 달 도로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도로 양측 가장자리에 있는 자전거 도로에 임시차로를 만들어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창원시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조감도.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다음 달 중순부터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 도로 중앙에 설치된 분리대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350억 원을 들여 이 구간에 BRT 전용주행로와 냉방 시설을 갖춘 스마트 쉘터(정류장)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를 운행한다.

지난 4월 공사에 착수한 시는 BRT 전용주행로 2개 차선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중앙 BRT 차로 양측에 폭 2.0m의 분리녹지대를 재설치한다.

이에 버스와 승용차 운행 도로가 분리돼 무분별한 차선변경과 끼어들기, 버스정류장 정차 등으로 인한 교통 흐름 방해를 차단한다.

폭 3.5m 녹지공간인 기존 중앙분리대는 히말라야 나무(개잎갈나무), 배롱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총길이는 4.8㎞, 면적은 1만2340㎡에 달한다. 시는 해당 수목을 의창구청 뒤편 유니시티 공원 등지에 이식한 뒤 새로 설치하는 분리녹지대 9.2㎞(1만2972㎡) 구간에 다시 옮겨 심을 계획이다.

시는 양측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자전거도로도 정비한다. BRT 전용주행로 등 설치로 차선이 부족한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포장해 차선을 확보한다. 제거되는 구간은 보도와 자전거 통행을 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중앙분리대 공사가 시작되면 시민 불편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2주 단위로 공사 구간과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별도 안내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창원시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해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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