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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도시화 과정서 사라진 옛 지명 기록으로 남긴다

시군통합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천지명사 편찬

비행장 건설 공단 조성 등으로 사라진 지명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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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진 옛 지명을 기록으로 보존한다.

경남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이 ‘시·군통합(삼천포시·사천군)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라진 지명을 기록하는 ‘사천지명사(地名史) 및 우리마을 이야기’를 편찬한다. 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업무협약식 장면.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시·군통합(삼천포시·사천군)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라진 지명을 기록하는 ‘사천지명사(地名史) 및 우리마을 이야기’를 편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사천문화원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동으로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시·군통합 3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 비행장 건설, 산업공단 조성, 택지개발 등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진 지명을 추적해 기록으로 남긴다.

14개 읍·면·동, 117개 리·동, 1565개 반, 487개 자연마을 지명에 대한 현지 학술조사도 진행해 ‘읍·면·동지’에서 빠진 지명도 담는다.

주민 참여를 통한 설화, 사진 등 자료와 의견도 수렴해 누락된 부분은 되살린다.

시는 이번 편찬 사업으로 잊혀져 가는 지역의 삶과 자연·역사·문화를 영구적으로 보존·기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천문화원은 학술조사연구단 집필위원회, 읍면동별 소위원회 등을 발족한 후 본격적인 편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산과 들 등 자연의 모든 것에도 옛부터 내려오는 이름이 있다”며 “지역 발자취와 애환이 깃들어 있는 문화유산과 지명을 영구 보존하는 기록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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