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외도피 중고물품 판매 사이버 사기범 인터폴 공조 검거

국내서 240여 명 속여 2억 원 가로챈 뒤 호주 도피

호주서도 사기 행각 벌이다 호주 경찰 체포해 압송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호주 인터폴과 국제 공조해 사이버 사기 사건의 피의자 A(남·30) 씨를 지난 7일 인천공항에서 검거해 수배 담당 경찰서인 김해중부경찰서로 압송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호주 인터폴과 국제 공조해 사이버 사기 사건의 피의자를 지난 7일 인천공항에서 검거해 압송하고 있다. 경남경찰 제공
A 씨는 국내에서 인터넷 물품 판매 빙자 사기 등 다수의 사이버 사기 사건을 저지르던 중 2019년 5월 호주로 도피한 후 한국인 유학생 등의 계좌를 악용해 국내 물품 구매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다른 판매자가 판매하려는 중고물품을 자기가 판매하는 것처럼 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에 글을 올리고, 실제 물품 구입자가 그 글을 보고 인증을 요구하면 자신이 실제 판매자에게 물품을 구입할 것처럼 해 사진을 요청한 뒤 받아 물품 구입자에게 전송했다. A 씨의 허위 인증 사진을 받고 신뢰한 실제 물품 구입자는 A 씨가 지정한 계좌에 구매 대금을 입금했고, A 씨는 돈을 받아 가로챈 후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잠적했다.
중고물품 판매 사기 글 캡처. 경남경찰 제공
수배 관서인 김해중부서에서는 2020년 초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A 씨가 호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진행했다. A 씨는 호주로 도주한 이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며 도피 생활을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경찰청 인터폴 국제공조과는 A 씨의 호주 거주지 정보를 입수해 호주 인터폴 측에 제공했고, 호주 경찰은 거주지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에서 파악된 A 씨의 범행 규모는 현재 확인된 것만 피해자 240여 명, 피해액 2억 원으로,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 신고가 더해지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각각의 피해 금액이 소액이고, 학생과 아르바이트생 등 서민을 대상으로 범행이 지속해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악성 사이버 사기 범죄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공조를 강화해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악성 사이버 사기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3. 3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4. 4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5. 5지방세·관세 감면, 인프라 국비 지원…기업유치 날개 기대
  6. 6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7. 7‘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8. 8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9. 9위성도 없던 시절, 도시 그림 어떻게 그렸을까
  10. 10총경회의 간 넷 중 3명 112팀장 발령…부산 경찰 “찍어내기 인사” 부글부글
  1. 1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2. 2황성환 부산제2항운병원장, 부산중·고교 총동창회장 취임
  3. 3“지방분권 개헌…재원·과세자주권 보장해야”
  4. 4친윤에 반감, 총선 겨냥 중도확장…안철수 심상찮은 강세
  5. 5[정가 백브리핑] 방송엔 보이는데 지역행사에선 잘 안 보이는 전재수
  6. 6巨野 상대로. TK 상대로 '나홀로 외로운 싸움' 하는 김도읍 최인호 의원
  7. 7'천공' 관저 개입 논란 재점화, 대통령실 "전혀 사실 아냐"
  8. 8국힘 전대 다자·양자대결 조사서 '안', '김'에 승..."'나'·'유' 표심 흡수"
  9. 9장제원 "사무총장설은 음해, 차기 당지도부서 임명직 맡지 않겠다"
  10. 10安 “가덕신공항 절차 앞서 TK와 동시추진 문제없다”
  1. 1‘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2. 2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3. 3명륜동 옛 부산기상청 부지에 ‘보건복지행정센터’ 서나
  4. 4‘빌라왕 사기’ 막는다…보증대상 전세가율 100→90%
  5. 5‘슬램덩크 와인 마시며 추억여행’ 와인 마케팅 열올리는 편의점
  6. 6BNK금융 당기순익 지난해 8102억 원
  7. 7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8. 8‘럭셔리’ 추가된 롯데백화점 웨딩페어
  9. 9연금 복권 720 제 144회
  10. 10주가지수- 2023년 2월 2일
  1. 1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2. 2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3. 3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4. 4지방세·관세 감면, 인프라 국비 지원…기업유치 날개 기대
  5. 5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6. 6총경회의 간 넷 중 3명 112팀장 발령…부산 경찰 “찍어내기 인사” 부글부글
  7. 7부산 에코델타시티 특수학교 2026년 문 연다
  8. 8치어 떼죽음 부른 좌광천, 원인은 구리 등 중금속 폐수
  9. 9포괄임금제 손 본다…상생임금위 발족
  10. 104·19혁명 기록 세계유산 추진, 가야 고분군도 올해 등재 도전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그대 단단히 딛고 선 바로 지금, 인생 다시 없을 뜨거운 시절 아니겠소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4인 이하 영세업체가 86.9%…총생산 강서구 20% 불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