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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수익금 때문에 감금 폭행에 물고문까지 한 10·2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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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범죄에 이용된 계좌가 중지돼 돈을 못 찾는 게 되자 강압에 의해 통장 명의만 빌려준 10대 예금주를 감금 폭행한 10대,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최대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의 한 모텔로 10대 C군을 데려가는 10·20대 일당들. 사하경찰서 제공
부산 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중고거래 사이트로 피해자들을 속여서 번 돈이 들어간 통장 예금주를 감금 폭행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사기·강도상해 등 위반)로 20대 A 씨 등 일당 7명을 지난 4월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10대 3명과 20대 4명으로 나이가 어린 10대 여성 B 양를 제외한 6명이 구속 송치됐다. B 양은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 7명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로 사기를 쳐 돈을 벌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조직해 38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물품 사기에 A 씨와 지인 관계인 B(10대) 군의 통장을 썼는데, C 군은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통장 명의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C 군의 계좌가 부정계좌로 등록되면서 사기로 번 310만 원을 인출하지 못하게 되자 이들은 돈을 대신 갚으라며 B 씨를 야산, 스크린야구장, 모텔 등에 감금해 폭행하고, 물고문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벌였다.

일당은 중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각각 징역 6년과 4년 등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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