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추석을 전후해 기업체 비대면 판매 대책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지난달 29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기업체 판매 지원을 위해 주최한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제공

의생명진흥원은 지난달 29일과 31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추석맞이 선물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1차 방송에서는 뉴트리어드바이저(자외선 차단 골프 패치) 마곱간(곱창전골) 한품축산(등심구이) 등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해 매출 향상에 큰 효과를 봤다.

여세를 몰아 진흥원은 오는 21일 전체 4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2차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도 기업체들이 참여하는 비대면 라이브 방송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TV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 채널 지원사업을 통해 17개 사가 모두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의생명진흥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2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진흥원과 인제대가 주도하는 경남김해강소특구, 고려대 등이 주관하는 서울흥릉강소특구 등 3개 기관이 공동홍보관을 차리고 의료기기 제조업체 홍보와 판매 지원을 벌인다. 수도권 특구와 공동관 운영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 양산에 이르는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김해의생명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추석을 전후로 제조업체들의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비대면 방송과 박람회 참여에 나서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우수기업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