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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년 만에 재개 부산 유라시아 대장정 “올해는 엑스포다”

내달 13일부터 15일간 여정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2-08-04 20:33:05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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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 거쳐 파리서 종료
-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도 겸해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이 재개된다. 올해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13박 15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거쳐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사절단은 이번 대장정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네트워크를 발굴해 힘을 보탠다.
지난 2019년 부산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 모습. 국제신문DB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다음 달 13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유라시아로, 2030 월드엑스포 부산에 유치해!’를 슬로건으로 30명의 사절단이 ‘2022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절단은 대학생 9명을 비롯해 경제인 등 3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14~16일)로 향한다. 이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17~19일)→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20, 21일)→프랑스 파리(22~24일)→벨기에 브뤼셀(25일)을 차례로 방문한 뒤 27일 부산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민대장정은 러시아 전쟁 등에 의해 시베리아횡단철도 대신 중앙아시아 루트로 부산발 실크로드를 개척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자체 간 네트워크 구축, 기후 등 국제적 이슈와 테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경제·문화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문화재단·경제진흥원과 협업도 진행한다. 참가자를 따로 모집하지 않고 2030부산엑스포범시민추진위원회 대학생 서포터즈 우수 활동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과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 파리가 사우디 리야드 지지를 선언하면서 유치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만큼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의 외교 교섭활동이 중요하다. 정부도 CIS 국가를 집중교섭 대상국으로 선정해 특사를 파견하는 등 교섭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장정은 단발성 방문이 아닌 부산과 방문도시의 파트너십 체결 등 구체적인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 거주하는 중앙아시아 국적 외국인은 우즈베키스탄 1683명, 카자흐스탄 530명, 키르기스스탄 116명 등 2368명으로 지역 전체 외국인의 4.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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