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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육감 후보 등록 “부산학력평가연구원 신설할 것”

서부산권 자사고·인성교육 복원…권역별, 6대 분야 세부정책 발표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2-05-12 20:36:3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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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후보도 등록서류 제출해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정식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하윤수(사진) 전 부산교대 총장은 잇달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정식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또 하 후보는 이날 오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학력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혁신소통 ▷교육복지 ▷안전보건의 6대 영역에 걸쳐 구체적인 공약과 5개 권역별 맞춤형 부산교육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부산학력평가연구원’을 설치·운영하고, 초등 기초·기본 학력진단평가와 중등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동서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산권에 자사고·특목고 설립과 명지국제신도시 국제학교, 권역별 2030 영어빌리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을 철폐하고 인성교육을 복원해 사람이 아름다운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지원단’을 통해 청소년 예술·문화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신설, 미래형 첨단교육 거점학교 운영, 유아기관 미래형 스마트교실 구축, 친환경 생태 시범학교 운영 등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학생의 진로 교육을 위해 특성화고·대학·기업 연계 전문 자격 사관 학교 육성, 부산진로직업체험센터 설치 등 취업 지원과 진로교육 활성화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무자격교장공모제’ 개선, 시민감시단 운영 등으로 불공정·코드인사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교육진흥원’ 설치, 학부모 교육기자단 운영, 폐교 활용을 위한 지역사회협의체 구성 등 학부모·시민 참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재개발지역 학교 신설 등을 통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노후 학교시설 개·보수 적극 지원, 교원 업무 부담 경감 등 교육환경 개선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교육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입학준비금 등 유·초·중·고 기본경비 지급을 추진하고, 학교·지역 연계 맞춤형 돌봄센터 운영,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운영 시간 연장, 방과후 교사 전문성 검증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방과후 운영비 및 인건비 지원 등 유아학교 지원과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 취약계층을 위한 학생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부산학생해양수련원’ 설치, 권역별 ‘부산학생종합안전체험관’ 확대 등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마음건강치유회복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발표한 공약을 바탕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교육을 환골탈태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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