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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서 태어나는 아기 年 최대 780만원 받는다

울산시, 영아기 집중 투자 사업에 올해 1018억 투입

첫 만남이용권 200만 원… 신청받아 4월부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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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연간 690만∼780만 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시는 ‘첫 만남 이용권’과 영아 수당 등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영아기 집중 투자 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송철호(왼쪽) 울산시장이 1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산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2022년 영아기 집중투자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첫 만남 이용권과 영아 수당, 아동 수당 등은 국가 예산 보조 사업이다. 시 자체적으로는 어린이집 급·간식비,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출산 지원금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들 사업에 올해만 총 1018억 원이 투입된다.

첫 만남 이용권은 올해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200만 원(국민행복카드)을 지급하는 것이다.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사행·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고 있으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누리집을 이용해도 된다. 이용권은 오는 4월 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기존 출산 지원금을 유지해 첫째 아이 10만 원, 둘째 아이 50만 원, 셋째 아이 이상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영아 수당은 올해부터 출생하는 0∼1세 영아를 둔 양육가정에 월 30만 원을 지급한다. 기존 양육 수당을 통합한 수당으로 2025년까지 월 5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어린이집을 이용할 때는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중복 지원은 하지 않는다. 아동 수당은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한다.

시는 각종 지원금을 합하면 올해 태어나는 아이 한 명당 연간 690만 원에서 최대 780만 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한다. 구·군이 별도로 지원하는 출산지원금도 유지돼 4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이 추가된다.

시는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 올해 처음 균형 잡힌 식사와 양질 간식 제공을 위한 비용(19억 원), 운영 안정성 보장을 위한 반별 운영비(6억 원)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행복 공동 육아 나눔터’(5억 원)는 기존 8곳에서 10곳으로 늘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은 육아 부담을 상당 부분 보전할 것이다”며 “모든 아동이 행복한 조건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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