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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산업진흥원 2023년 출범한다

市, 운영방안·인력 등 내용 담은 타당성 검토용역 내년 초 발주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10-05 19:45:20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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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땐 기업 컨트롤타워 역할
- 이달 벤치마킹 위해 타기관 방문

미래산업 선도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가칭 양산산업진흥원 설립 작업이 본격화된다.

경남 양산시는 내년 본예산에서 7000여만 원을 확보해 양산산업진흥원(이하 양산산진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내년 초 발주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발전연구원이 수행할 이 용역에는 양산산진원 운영 방안과 사업 내용, 조직, 인력 등 구체적 내용을 담게 된다. 시는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에 주민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3년 상반기 중 양산산진원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이달 중 창원산업진흥원과 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사업내용 등을 벤치마킹한다.

양산산진원은 박사급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해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및 육성, 사양산업의 첨단산업체로의 업종 전환 등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강소기업 육성, 각종 정책 개발, 국책사업을 포함한 정부 공모사업 신청 지원, 각종 정부 기관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각종 기업 지원 관련 연구소가 들어서는 양산일반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와 양산비즈니스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등 시 지원 연구기관과도 업무를 공유하며 양산 산업체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양산시는 2018년 양산산진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까지 마쳤으나 관련 기관과의 업무 중복 등을 이유로 보류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업단지 부지에 신청한 바이오산업 첨단 연구단지인 K-바이오랩 허브 유치사업이 1차 심사는 통과했으나 본심사에서 아깝게 탈락하고, 부산대 양산 유휴지를 대상지로 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도 2년 연속해서 고배를 마시는 등 국책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양산산진원 건립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게 됐다.

시 류진원 미래산업과장은 “공무원은 고유 업무가 있는 데다 바이오·의생명 등 분야에서는 전문성도 부족해 각종 국책기관 유치 등에서 전문 연구원이 있는 지자체에 밀릴 수밖에 없다. 양산도 기업체가 3000여 개에 이르고 인구도 36만 명에 육박하는 만큼 산업진흥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가 66만 ㎡(약 20만 평)에 이르고 이곳에 바이오 헬스 산업을 비롯한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이의 체계적인 조기 개발을 위해서도 양산산진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판단한다. 경남에는 현재 창원과 김해 진주 등 3개 지자체가 산업진흥원을 운영 중이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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