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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캠퍼스 내 기업만 300개…동남권 최대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08-10 19:25:45
  •  |   본지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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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바이오전공 등 정보융합대학 신설
- 방사선 의·과학 단지 의과대 설립 추진
-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 미적용 선발

부산 국립부경대가 미래를 이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캠퍼스 내 기업을 유치해 산학협력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 미래산업 개척을 위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에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도 추진 중이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의 발걸음을 이어가는 부경대가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는다.
   
부경대는 학사조직을 개편하고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지역 미래산업 개척을 위해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부경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 신산업을 이끌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먼저 기초 교양교육과 1학년 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을 신설했다. 또 단과대학에는 학문 영역 간 장벽을 낮추고 융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제를 본격 시행한다.

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휴먼바이오융합전공, 휴먼ICT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등이 소속된 정보융합대학도 신설한다. 고령화에 대응한 사회복지학전공, 첨단산업 설계를 위한 과학시스템시뮬레이션학과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학사조직 개편안은 교육부 심의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이는 지역 거점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수해양 등 부산지역 중점산업과 연계한 학문 발전을 선도하고, 대학의 혁신 창학을 위한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부경대는 국내에서 수산해양 분야를 가장 오랫동안 교육·연구해온 대학이다. 최근에는 새 실습선 ‘백경호(白鯨號)’의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규모가 3997t인 백경호는 수산계 실습선 중 최대 규모다. 부경대는 백경호와 함께 해양탐사선 나라호(1494t) 등 두 척의 최첨단 선박으로 대양을 누비며 연구와 인재 양성, 해양 개척에 나서고 있다.

대학은 10만 평에 이르는 용당캠퍼스를 적극 개방해 동남권 최대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저렴한 임대료, 대학-기업 간 책임 교수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300여 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재교육, 학생과 협업을 통해 기업과 지역경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교육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융복합적 산학협력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학생 봉사단도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보은활동을 펼치고,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을 찾아 지원하는 학생평화봉사단 UN서포터즈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집수리 봉사 등을 펼치는 사회공헌봉사단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부경대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에 방사선의료 특화 의과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방사선 의과학 분야는 미래 정밀의료 및 융복합 첨단산업으로 주목받는다. 대학은 방사선 의과학 및 의료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의·과학단지 소재 기관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방사선 의과학 분야를 주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의과학 시설이 집적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에 의학, 과학, 공학이 융합된 새로운 의과대학과 캠퍼스가 설립되면 동북아시아의 암 치료 허브는 물론 글로벌 정밀 의료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기존 방식과 틀을 과감히 변혁해 단일 학문을 뛰어넘는 융복합 교육과 미래지향적인 학사구조를 구축하겠다”며 “부경대가 국가와 지역, 기업, 사회와 상생 협력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성장을 이끄는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세부사항

부경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 3596명 가운데 71.4%인 256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660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00명, 실기실적위주전형 9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와 학생부 성적 반영방법에 유의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 90%와 출석성적 1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가운데 교과성적우수인재, 지역혁신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농어촌인재, 미래인재, 특성화고교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의 교과활동 및 비교과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으며, 면접 없이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 및 산업체 재직경력 3년 이상 재직자를 위해 평생학습자전형과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성적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한다. 부경대 입학본부에서는 오는 27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 지원자를 위한 일대일 맞춤형 입학상담을 실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이다. 각종 입학관련 문의사항은 전화(051-629-5600), 부경대 입학홈페이지(http://iphak.pknu.ac.kr) Q&A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 수산학 역량 공유 … 44개국 189명 석사 배출

부경대는 국내 수산해양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고 인류공영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소속 석사과정 대학원대학인 ‘유엔 FAO 세계수산대학’의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FAO와 한국의 공동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경대 내 설립을 위한 유치 작업이 추진 중이다. 공동시범사업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세계 22개국 30명의 학생이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수산발전 분야 석사학위 연수사업도 운영한다. 2010년부터 운영한 시범사업으로 44개국 189명의 수산학 석사를 배출했다. 2025년까지 45명의 수산학 석사를 추가 배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산해양 분야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단기 수산기술 연수과정에 700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국내 수산해양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을 강조하는 부경대는 유학생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학은 최근 자국 현지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유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긴급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어 교직원과 학생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음을 전달했다. 현재 부경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은 세계 70여 개국 1500여 명이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부경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전형방법

구분

전형

전형요소별 배점(%)

수능최저

학생부 교과

교과성적우수인재

학생부 교과(90%) + 출석(10%)

인문·사회·예능: 국어포함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탐구는 1개 과목 적용)
자연계: 수학포함 2개 영역 합 8등급 이내 (탐구는 1개 과목 적용) 
※ 자연계가 수학 ‘확률과통계’ 선택 시 
1등급 하향 적용

지역혁신인재

농어촌인재, 미래인재, 
특성화고교인재

학생부 교과(90%) + 출석(10%)

미적용

실기/실적

실기우수인재

학생부(40%) + 실기(60%)

미적용

학생부 종합

학교생활우수인재

서류종합평가 100%

미적용

사회적배려 대상자 Ⅰ·Ⅱ

평생학습자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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