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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통과 4전 5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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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남해군 서면~전남 여수시 상암동(국도 77호선)의 해저터널 및 도로 개설을 위한 4전 5기 도전에 나섰다.

 경남도는 다음 달 초 국토교통부에서 개최될 남해 서면~여수 상암동 연결 7.31㎞ 구간에 대해 정책성 평가·지역 균형 발전 평가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상암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과거 4차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연이어 무산됐다. 이 구간은 부산에서 남해안과 서해안의 해안을 따라서 북한의 개성까지 이어지는 국도 77호선 중 유일하게 연결되지 않은 곳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길이는 해저터널 구간 4.2㎞와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 등 총 7.3㎞다.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6312억 원으로 추산된다. 터널이 개통되면 남해~여수 거리는 80㎞에서 10㎞로 줄고, 이동 시간도 1시간2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또 남해군과 여수시는 30분대 공동생활권이 가능해지며, 동해~남해~서해안 U자형 교통망 구축 및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으로 여수 등 전남 동부권의 연간 관광객 4000만 명과 남해 등 경남 서부권의 연간 관광객 3000만 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는 교량을 기존 현수교에서 해저터널 방식으로 변경, 과거 조사보다 경제성을 대폭 향상해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지역 균형, 정책성 면을 강조해 예타 통과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경남도 한재명 전략사업과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국토 균형 발전과 경남과 전남의 동서화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이며, 정책성 및 지역 균형 발전 분야의 평가 비중 상향으로 예타 통과 기대감이 높은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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