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아파트 8년 거주 후 분양
- 만 19세 이상 지역·전매 제한 無

민간 임대아파트인 경남 양산시 ‘양산 천년가 더힐’(조감도)이 지난 4일 모델 하우스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갔다. 천년가 더힐은 주진동 산 67의 3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20층 635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84㎡, 73㎡, 59㎡ 등 세 가지 타입이다.
청약 접수는 양산 천년가 더힐 홈페이지에서 4일 시작돼 8일까지 진행되며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아파트는 전매 제한이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한 전세 아파트이다. 8년 동안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전세여서 월세 부담이 없고,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아 관심이 집중된다.

시공능력 평가 100대 건설업체인 새천년종합건설이 시공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해 사업의 신뢰도를 높였다. 주변에 청정 환경의 회야강과 천성산 둘레길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또 반경 2㎞ 이내에 6개 초·중·고를 비롯해 대형 편의점과 병원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있다. 웅상에는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가 지난해 말 개통됐다.

가칭 동부경찰서(2022년 준공 예정)와 동부소방서(2024년 완공 예정) 신설이 확정된 데 이어 웅상지역 최대 숙원인 부산 노포~양산 웅상~KTX 울산역을 잇는 광역도시철도 양산 웅상선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포함되는 등 웅상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