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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예정됐던 사송신도시 준공, 2023년 12월로 연기

LH, 국토부에 지구계획변경신청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05-10 19:43:45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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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 예정자들 불편 우려에 반발

애초 다음 달로 예정됐던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이 2023년 12월로 계획보다 2년6개월가량 미뤄진다. 사송신도시를 관통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통 연기에 이어 신도시 준공까지 지연돼 입주 예정자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10일 양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산사업단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LH는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을 애초 올해 6월 말에서 2023년 말로 연기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LH는 전체 사업 준공을 늦추는 대신 입주 예정자 편의를 위해 단계별 준공을 추진 중이다. 1단계는 내년 6월, 2단계는 2023년 2, 3월, 3단계는 2023년 12월로 계획하고 있다. LH 측은 사업지 내 송전탑 지중화와 1077번 지방도 노선 변경에 따른 가스관 등 지하 매설물 이설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연기 사유로 들었다.

이와 함께 사송신도시를 지나는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준공이 애초 2021년에서 2024년 초로 3년 연기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사송신도시에는 사송역 등 2개 도시철도 역사가 들어선다.

부산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이어 또다시 전체 사업 준공까지 지연되면서 사송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한다. 사송신도시의 경우 1단계 사송더샵데시앙 1차 1700세대는 오는 11월 입주한다. LH가 단계별 준공 시기로 제시한 1단계 내년 6월보다 7개월 이른 시점이다.

도로와 공원 녹지 병·의원 쇼핑센터 등 각종 기반시설은 전체 준공에 맞춰 상당 부분 늦어질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불편과 재산상 불이익은 입주민들이 고스란히 부담하게 된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 부지 대부분이 1단계에 위치한 데다 도로 등 기반시설의 70%가량도 1단계 준공 시점에 맞춰 완공된다. 전체 사업 일정이 늦어지더라도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송신도시는 1만5000여 세대 3만70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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