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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흘 만에 600명대, 4차 유행 경고등 계속

  • 국제신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1-05-05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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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 확진자 수도 덩달아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자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 앞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검사에 필요한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 늘어 누적 12만49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1명)보다 135명 늘어났으며 지난 2일(606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이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실제로 이날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한번 켜진 4차 유행의 경고등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창(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이 나오고 있고, 경남권의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는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특히 울산시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돼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마음껏 웃고 뛰노는 일상을 위해 어른이 조금 더 참고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1주일간 발새한 신규 확진자 수는 400,500명대가 각 1번이고 600명대가 5번이다. 하루 평균 611명이 발생한 것으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확진자 발생은 585명으로 2.5단계 범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65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서울(234명), 경기(162명), 인천(16명) 등 수도권에서 총 412명(63.3%) 발생했으며 강원(48명), 경북(38명), 경남(26명), 부산(22명) 등 수도권 제외 지역에서 239명(38.3%)가 발생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제주국제대 레슬링선수단과 경기 양주 육군부대에서 각각 7명이 나왔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강릉은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43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자는 25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적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거주시설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야성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847명이 됐고 위중증한자는 이날 기준 173명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명과 자가격리 이탈자 4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감염원 조사 중에 있으며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은행, 지하주차장 방문, 산책, 출근 등을 위해 밖을 나섰다가 불시점검에서 적발됐다. 부산시는 이들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후 1시 추가 확진자와 자세한 감염경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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