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울산 경남은 대체로 흐리고, 일부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부산 12도, 울산 12도, 경남 10~12 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7도, 경남 14~18 도로 전날보다 4~6도 낮겠으며 평년보다 2~9도 낮겠다.

낮부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7~12m,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의 저기압이 동진하여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비는 그치겠으나, 늦은 오후(18시)까지 산발적으로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밤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일 오후(18시)까지 부산, 울산,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예상 강수량은 2일 오후 (18시)까지10~40m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북동지방에 정체하고 있는 상층(고도 5km 부근) 저기압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2일까지 이어지겠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