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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수원지 위로 출렁다리 2개 생긴다

부산시·금정구, 64억 원 투입

  • 국제신문
  • 송진영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19-06-10 20:06:29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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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현·본동마을 ~기장 아홉산
- 보행전용교 내년 착공 목표
- 사업 지원 신청서 국토부 제출

부산시와 금정구가 부산 갈맷길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금정구 회동수원지를 가로지르는 보행 전용교 2개를 설치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시와 구는 이를 통해 올해로 조성 10주년을 맞은 부산 갈맷길의 업그레이드에 나서는 것과 함께 올해 1호 정책인 ‘걷기좋은 도시 부산 만들기’를 추진하는 의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시와 구는 금정구 오륜동 상현마을에서 회동수원지를 지나 기장군 아홉산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교(길이 102m), 이른바 ‘출렁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내 사업지원 신청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거돈 시장은 지난 3일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부산대개조 금정구 편’에서 “아홉산까지 연결되는 출렁다리가 회동수원지에 필요하다고 판단돼 계획을 수립 중이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주민에게 약속했다. 특히 시는 구의 요구에 따라 오륜본동마을 인근에서 아홉산을 연결하는 길이 190m인 제2 보행 전용교도 건설하기로 했다.

시와 구는 올해 말 국토부 승인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2022년 말까지 64억 원을 들여 보행 전용교 2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행 전용교가 설치되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회동수원지 위를 걸으면서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아홉산 서쪽 부분까지 접근할 수 있어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대에는 부산 갈맷길 중 인기가 높은 8-1코스(10.2㎞)인 상현마을~땅뫼산~회동수원지~동대교~동천교(석대다리) 구간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땅뫼산 황토숲길 등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즐비해 보행 전용교가 설치되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회동수원지를 가로질러 오륜동과 아홉산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교 건설은 주민의 숙원이었다”며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사회기반시설의 확충과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낙동강과 수영강을 걸어서 건너는 보행 전용교도 잇따라 설치한다.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인 대저대교의 아래에 설치되는 보행 전용교(삼락생태공원~대저생태공원)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북구 구포동과 화명생태공원을 잇는 공중 보행로 ‘낙동강 금빛노을브리지’, 2021년 선보일 ‘감동나루길 리버워크’가 대표적이다. 시는 또 수영강에는 수영교와 좌수영교 중간 지점인 영화의전당과 협성르네상스 아파트 앞을 잇는 ‘수영강 휴먼브리지’의 건립도 추진한다.

송진영 신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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