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5일 최근 개최된 「SAMSUNG Tommorrow Solutions」에서 이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1차 100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사회에 적용하는 대회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 건강,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삼성전자의 기술과 역량으로 실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회이다.

실제 결선에 진출한 팀들은 실용화 과정에서의 솔루션 개발 지원금은 물론, 삼성전자 임직원과 각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12개 수상팀에게는 총 2억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지난달 16일 마감된 1,356팀의 응모작 중 본선에 진출할 100팀을 발표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최송은, 윤성찬, 정보미, 박영희, 강민수씨와 정밀화학과에 재학중인 이동혁씨 등 6명으로 구성된 ‘아가페’팀은 이 대학 교양과정인 ‘창의융합문화다양성’수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공동과제의 일환으로 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이들 학생들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스마트 키즈워치」 개발 아이디어를 공모전에 응모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경적 소리, 화재 경보 등과 같이 청각을 통해 전달되는 위기 상황을 감지하기 어려운 청강장애 아동들에게 스마트워치에 장착된 기능으로 위기상황을 촉각, 시각, 후각 등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다.

또 이 스마트 워치는 구두를 통한 정확한 언어 전달이 다소 부정확한 청각장애 아동이 다양한 픽토그램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청각장애 아동의 심리안정을 위해 아로마와 같은 후각 물질을 분사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강민구 교학처장(비즈니스경영과 교수)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의 급격한 사회ㆍ경제적 구조변화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학문 간 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업능력을 갖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교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융합교양과정 등의 교수학습법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본선에 진출한 100개 팀 중 우수한 사회 현안 해결 솔루션을 신규로 발굴한 팀에 수여하는 아이디어(IDEA) 부문과 이전 대회 수상팀 중 올해 가강 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주는 임팩드(IMPACT)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우수한 솔루션에 대해 사업비, 개발인력 등 제한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