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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에 2430억 투입…레저·힐링·문화공간으로 바꾼다

진주시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9-05-19 19:17:4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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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개발公·수자공과 업무협약
- 모노레일·집라인·둘레길 조성
- 컨벤션 센터·가족공원 등도
- 202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

1970년대에 국내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누렸지만, 옛 영광을 잃은 경남 진주시 진양호 일원을 재단장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수천억 원을 들여 다시 국내 대표 관광지로 만드는 게 진주시의 목표다.
진주시는 2430억 원을 투입해 진양호 공원을 활성화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진양호를 다양한 테마를 지닌 친환경 레저·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이를 위해 경남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원더풀 남강과 함께하는 레저·문화공간 ‘진양호 근린공원’ ▷수려한 호수 경관과 힐링이 함께하는 ‘진양호반 둘레길’ ▷사랑하는 가족과 진양호 노을이 함께하는 ‘진양호 가족공원’ 등을 만든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380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설치하고 어드벤처 시설과 복합전망 타워, 주차장, 편익시설 등을 놓는다. 집라인 경로로는 물문화관이 있는 가족공원 전망 타워에서 반대편 진주 랜드마크 타워를 연결하거나, 진양호 정문 쪽에서 너우니 마당을 잇는 안 등이 검토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440억 원을 투입해 상락원과 서돌개비 일대에 생태 숲과 시민 참여 정원을 조성한다. 진양호 입구부터 진양호 수변 쪽 가족 쉼터 주변으로 캠핑장, 아트센터 등이 마련된다.

3단계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컨벤션센터와 복합문화 콘텐츠 공간 등 문화·휴양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와 별도로 진양호 공원에서 진수대교, 명석면 오미마을, 진양호 양마산길로 이어지는 33㎞ 구간에 50억 원을 들여 호반 둘레길을 놓은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진양호를 재미있고, 유익하면서 편안한 공간으로 재창조할 것”이라며 “진주를 누구나 찾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로 새롭게 단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 호수인 진양호는 1970년대 신혼여행지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추억이 깃든 장소다. 수려한 호반과 호수 주변 방풍림, 5개의 섬이 잘 어우러져 관광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진양호 공원의 전망대, 동물원, 놀이공원 등이 낡고 오래돼 이용자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그동안 진양호 공원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제기됐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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