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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물선에 부딪힌 광안대교 통행 전면 재개

3D 레이저 스캔서 안전 결론

  • 황윤정 기자
  •  |   입력 : 2019-04-29 19:46:5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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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5998t)가 들이받은 이후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된 광안대교가 29일 오후 3시부터 다시 전면 개통됐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초 예정됐던 다음 달 1일보다 앞당겨 광안대교 통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광안대교 통행이 전면 재개된 29일 오후 부산 남구 49호 광장 램프에서 부산시설공단 직원들이 차량 진입을 안내하고 있다. 박수현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해운대구 홍보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광안대교 복구공사 및 안전성 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광안대교는 지난 2월 28일 씨그랜드호의 추돌로 남구 용호동 방면 49호 광장 진입 램프 구간 하부 박스가 파손됐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지난달 2일부터 2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열고, 1t 초과 화물차와 12인승 초과 승합차는 통행을 제한했다.

복구공사가 끝난 후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안전성 평가를 한 결과 광안대교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3D 레이저 스캔으로 교량 내부를 확인하니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설공단은 앞으로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 CCTV와 감지·경보 설비 등 교량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부위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정기 분석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광안·남항·영도대교 등 해상 교량의 선박 추돌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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