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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74.3% "부모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

  • 국제신문
  • 류민하 기자
  •  |  입력 : 2019-04-25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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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의 74.3%는 부모와 같이 살지 않는 가족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18 부산사회조사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사회조사는 부산사회지표체계 10개 부문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해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조사다. 지난해에는 보건, 교육, 안전, 가족, 환경 분야의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는 1만7784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3만349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됐다.

부산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형태는 ‘부모와 비동거하는 유자녀 부부’(55.3%)였다. 다음 순으로 ‘부모와 함께 사는 유자녀 부부’(21.4%)를 선호했다. 부산시민 중 76.7%는 ‘자녀가 있는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는 결과다.

부모와 함께 사는 형태를 선호하는 이유는 부모에 대한 당연한 의무(42.7%), 가족 간의 화합 용이(28.9%), 생활비 절약 등 경제적 도움(11.9%) 순으로 많았다.

또한 부산 시민들의 86.7%는 노후에 자녀와 떨어져 ‘단독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는 ‘자녀 거주지와 무관하게 단독 생활’이 35.1%, ‘자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단독 생활’이 32%, ‘부부 또는 혼자 생활’이 19.6%였다.

단독 생활 중 ‘자녀 거주지와 무관하게 단독 생활’은 여자보다 남자가, ‘자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단독 생활’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선호했다.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자녀와 함께 생활’을 선택한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고, 30~50대는 ‘자녀 거주지와 무관하게 단독생활’을, 10~20대는 ‘부부 또는 혼자 생활’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30세 이상의 부산 시민 10명 중 7명은 노후준비를 하고 있으며, 준비방법 1순위는 ‘국민연금’(61.4%)이었다. 이어 ‘예금, 적금, 저축성보험’(12.5%), ‘개인연금’(12.4%) 순이었다. 60세 이상의 노후준비 비율은 54.7%였고, 남자가 여자보다 노후준비 비율이 높았으며, 여자는 남자보다 노후 를 ‘저축’이나 ‘개인연금’으로 많이 준비했다. 소득이 낮을수록 ‘국민연금’의 비율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기타 공적연금’, ‘주식, 펀드, 채권 등’의 비율이 높아졌다.

부산 시민의 53.9%는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관계’를 보면 남편은 부인에게 69.8% 만족하는 것에 비해 부인은 61.2%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부간에 차이를 보였다.‘내 부모와의 관계’의 만족 비율은 여자(63.9%)가 남자(63.2%)보다 더 높았으며,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자(47.7%)가 상대적으로 남자(55.3%)보다 7.6%p 낮게 나타났다.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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