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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국수 살리자” 북구·의회가 나섰다

구, ‘구포 밀당 프로젝트’ 진행

  • 국제신문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9-04-23 19:42:10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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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맥주 등 밀 특성화거리 조성
- 2022년까지 지원 시너지 기대
- 구의회는 올해 조례 제정 방침
- 업계 환영… 접근성 향상 요구도

부산 북구와 북구의회가 지역 명물인 ‘구포국수’를 살리기 위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자체의 지원 부족으로 구포국수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23일 자 10면 보도)에 따른 것이다. 업계는 구와 의회가 뒤늦게나마 대처에 나서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북구와 구의회는 구포국수의 명맥을 잇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북구는 도시재생 사업인 구포 이음 사업의 일환으로 ‘구포 밀당 프로젝트’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업체인 ㈜구포국수가 운영하는 구포국수 체험관 일대에 국수와 밀맥주, 빵과 같은 밀을 원료로 한 제품을 활용한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북구는 2021년까지 14억 원을 들여 국수, 밀맥주, 빵 등을 판매하는 창업 점포 14개를 조성한다. 이후 2022년까지 ▷먹거리 상품 개발 ▷구포 브랜드 확산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구포국수가 북구 구포동에서 시작돼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정작 북구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밀맥주, 빵과 연계해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구포국수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 명물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의회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섰다. 북구의회는 구포국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를 준비하는 김태식 의원은 “북구, 업계 관계자와 논의해 올해 중으로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라며 “HACCP(해썹) 인증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육성·지원책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구포 밀당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기 전에 시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가 즉각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와 의회가 앞다퉈 구포국수 보전과 발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자 업계는 크게 반겼다. 다만,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접근성을 높이고 일대 도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포국수 허영민 대표이사는 “그동안 시나 구 차원의 지원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금이라도 대책 마련에 나선다니 기쁘다”면서도 “현재 차량 통행이 어렵고 보행 환경이 열악해 체험관을 찾는 이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주차 공간을 확충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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