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을 기록하면서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기정화식물은 실내 공기 속에 있는 각종 오염물질이나 유해물질 등을 정화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식물이다.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캡쳐 출처 :국가농옵기술포털 “농사로”)

실내 오염물질로 꼽히는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벤젠, 톨루엔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미세먼지 정화, 실내 습도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폼알데하이드의 경우, 잎의 기공을 통하여 식물에 흡수된 후 포름산, 이산화탄소로 차례로 전환되고, 광합성 과정을 거쳐 광합성의 대사 산물로 이용되면서 그 독성이 제거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완전히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어요. 15년 이상 연구한 결과 우주선의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 식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나사의 실험을 거쳐 탄생한 공기정화식물 5가지는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자넷 크레이그 등이다.

특히 아레카야자는 야자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뛰어나고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약 1.8m 아레카야자의 경우 24시간에 1리터의 수분을 증산작용으로 뿜어내 아주 좋은 천연 가습기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