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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열린 대만 인플루언서와 여행사 관계자 대상 ‘중화권 팸투어’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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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이른바 ‘부산병’(부산 여행 이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심리)이 유행하는 가운데 현지 스타럭스항공이 오는 11월부터 부산행 항공편을 2배 이상 늘리기로 해 대만 관광객의 부산 방문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스타럭스항공의 증편을 앞두고 지난 1~8일 대만 유력 인플루언서와 타이중 주요 여행사 관계자 등 23명을 초청해 ‘중화권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럭스항공은 지난 6월 타이베이(타오위안)~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오는 11월 2일부터 타이중~부산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타오위안~부산 노선의 스타럭스항공 탑승률은 95.6%를 기록하는 등 대만의 부산 여행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대만 현지에서는 ‘부산병’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EBC 산하 뉴스 채널 ‘트렌드세터스(Trendsetters)’는 지난달 부산의 바다와 풍경, 미식 등을 소개하며 부산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현상을 집중 보도했다. 공사가 지난 5월 대만 현지인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95% 이상이 ‘1년 내 여행 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한다’고 응답한 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팸투어에서 인플루언서들은 요트, 향수 공방, 유리 공예 등 트렌디한 체험 콘텐츠와 부전시장, 서부산권 카페 등을 둘러보며 부산의 관광·미식 콘텐츠를 SNS를 통해 홍보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아르떼뮤지엄, 해운대해변열차, 송도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호텔을 직접 둘러보고 타이중 출발 부산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검토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된 ‘부산병’은 부산의 관광 매력과 재방문 경쟁력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스타럭스항공 증편과 연계해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와 재방문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