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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가장 가까워"

도심 주행 중 최대 75% EV모드로만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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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달 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해 ‘하이브리드 전기차’임을 선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델이야 말로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혼종인데도 통상 ‘하이브리드차’라고만 불린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의 75%가 전기차 모드로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로 도심을 달릴 경우 75%까지는 EV(전기차)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점은 전기모터로 낼 수 있는 속도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160㎞까지 전기모터만으로 가속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크고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전기모터로만 낼 수 있는 최고 속도가 통상 시속 130~140㎞라는 것을 감안하면 월등하게 빠른 속도다.

르노코리아는 변속기에 그 비결이 있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감속기만 들어가지만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에 2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내연기관과 맞물리는 4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와 연결되는 2단 자동변속기가 합쳐진 구조의 멀티 모드 6단(4단+2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 셈이다. 2단 변속기의 도움으로 1단에서 최고 시속 75㎞, 2단에서 최고 시속 160㎞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구동을 담당하는 전기모터 외에 배터리 충전과 엔진 시동 등을 맡는 보조 모터도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하나의 내연기관·두 개의 전기모터·하나의 배터리’로 구성된다. 이는 F1 레이스 카에 들어간 ERS(에너지회수시스템)와 동일한 구조다. 르노코리아는 “오랫동안 F1에 참가한 르노 스포츠의 노하우가 그대로 깃들었다는 증거”라며 “보조 모터는 배터리 충전에도 기여하고 있어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전기 모터를 최대한 오래 사용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해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1위로 선정되는 등 자동차 선진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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