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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평균 휘발윳값 ℓ당 1780원...부산은 1751원

7주 연속 하락세...경유 평균가격은 49원 내린 1879원

부산 20일 오후 3시 1727.83원...가장 싼 곳 16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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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 유가 하락세를 따라 7주 연속으로 내렸다. 부산은 전국 평균보다 ℓ당 30원가량 낮았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1원 내린 ℓ(리터)당 1780.2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1751원, 울산과 경남은 각각 1745원, 1766원으로 모두 전국 평균가보다 저렴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일 부로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30→37%)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6.5원 내린 ℓ당 1847.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4.5원 떨어진 1726.2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178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75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windstorm@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4.06원 내린 ℓ당 1753.80원이었다. 부산은 2.32원 내린 1727.83원이었다. 이날 부산지역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사상구 소재 우리주유소(ℓ당 1638원)로 조사됐다.

국내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8.7원 내린 ℓ당 1878.8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부산의 경유 평균 가격은 1824.34원으로 전국 평균(1853.28원)보다 저렴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유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2~3주의 시차를 두고 후행하는데 최근 국제유가 추이를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국내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시사, 중국 경제지표 둔화, 이란 핵 협상 타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달러 내린 배럴당 9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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