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주요 지자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감도

17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신화월드 개발사업자 람정제주개발㈜ 임직원들이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경위와 민간 사업자 유치 현황 등에 관해 듣고 아난티힐튼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또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새만금개발청 등 공공기관 및 대학 관계자들도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찾아 개발 현황과 성공 요인 등에 관해 사례 조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은 국내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국제신문DB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 기장군 일대에 조성한 부산권 최대 관광지로,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에 이어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 이케아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핵심 집객시설인 테마파크 내 스카이라인 루지와 롯데월드가 개장하면서 한층 더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석호를 포함한 아쿠아월드는 내년에, 럭셔리 휴양시설 반얀트리 부산은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관광단지 조성 성공 사례로 많은 지자체 등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홍보하며, 부족한 부분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