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신발 전문 업체인 나르지오워킹화가 설을 앞두고 이웃 나눔 활동을 펼쳤다.

　28일 나르지오워킹화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연탄은행에 현금 1000만 원(연탄 1만3000장 상당)과 나르지오 양말 5000켤레(5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르지오 부산지사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진행된 후 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르지오 제공

　이번에 기부한 물품과 현금은 부산연탄은행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등 지역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연탄을 나누는 대신 비대면 나눔으로 이뤄진다.

　나르지오워킹화 임옥순 회장은 이웃을 위한 후원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2019년엔 부산시가 선정한 ‘한국을 빛낸 2019년 대한민국 참봉사인 대상’(사회복지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나눔의 손길이 줄면서 지난해는 전년 대비 연탄 기부량이 50% 가량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르지오는 지난달 중순 사상구 모라동에 부산 신사옥과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국내 12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7년 국내 기능성 신발업계에선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이후 뉴욕 엘에이 뉴저지 시카고 등에 단독 매장을 열면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나르지오는 다음 달 27일까지 헌 신발을 반납하고 새 신발을 구매하면 최대 4만 원까지 할인하는 보상판매를 전국 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다.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