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다대·경남 남해군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 ‘일등어촌’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실시됐던 전국 4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현장평가를 바탕으로 어촌마을 등급 책정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는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 지역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제도다.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가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1~3등급을 부여한다.

다대마을은 갯벌·조개 공예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어마을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 방문에 적합하다. 이런 점이 높이 평가돼 두 마을은 4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해수부는 일등어촌으로 뽑힌 다대·이어마을에 대해서는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을 제공하고 대중매체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 참여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어촌체험휴양마을별 등급 현황과 일등어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