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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4구역 분양가 고점 찍었다…3.3㎡당 1959만 원

HUG, 재심사로 책정가격 통보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1-03 21:31:27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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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최고가보다 149만 원 높아
- 주변 시세 고려땐 ‘로또’급 분석
- 조합, 늦어도 내달초 분양 절차

연초부터 전국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조감도)의 3.3㎡당 일반 분양가가 1959만 원으로 책정됐다. 조합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분양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하 온천4구역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온천4구역의 일반 분양가를 이같이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시행 이후 종전 부산 최고가였던 연제구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현 레이카운티)의 3.3㎡당 분양가 1810만 원(확장 및 이자 등 제외)보다 149만 원이나 오른 것이다.

온천4구역 조합은 올해 초 분양에 착수하려 했지만 지난 3월 HUG가 책정한 분양가를 수용할 수 없어 재심사를 신청하는 등 분양가 산정을 놓고 HUG와 갈등을 빚었다. 당시 HUG는 1628만 원의 분양가를 조합에 통보하면서 1900만 원대를 희망했던 조합은 강력 반발했다. 나아가 조합은 분양가 협의가 무산되자 지난 4월 말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장은 4043세대의 대단지로, 삼성물산이 단독 시공에 나서면서 전국 분양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4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사업장에서 일반분양가 책정 이전 공사가 시작되는 것은 이례적이었다.

이후 HUG는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개편해 분양가를 현실화하기로 하자 조합은 기대를 걸었고, 지난 2일 심사를 거쳐 이 같은 일반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신귀철 조합장은 “분양과 시공, 입주까지 차질없이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시장은 온천4구역의 일반 분양가가 확정되자 들썩인다. 특히 래미안장전 등 인근 대단지 아파트의 시세를 고려할 때 온천4구역의 분양 당첨도 ‘준 로또’ 급이라는 분석이 있다. 온천4구역의 일반분양가를 전용면적 84㎡ 상당으로 환산하면 6억7000만 원가량이지만 래미안장전의 같은 면적의 실거래 최고가는 12억2000만 원(지난 7월·5층)에 달했다.

한편 온천4구역 정비사업장은 래미안포레스트지로 이름이 붙었으며, 총 3개 단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49㎡ 212세대 ▷59㎡A 267세대 ▷59㎡B 74세대 ▷72㎡A 158세대 ▷72㎡B 80세대 ▷84㎡A 668세대 ▷84㎡B 606세대 ▷84㎡C 253세대 ▷97㎡ 8세대 ▷115㎡ 2세대 ▷132㎡ 3세대 등이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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