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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자본시장 역사박물관, VR로 구경하세요”

KRX 온라인 전시관 투어 운영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10-25 22:03:23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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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온라인으로 자본시장 역사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가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KRX 실감형 VR 투어 사이버 전시관’ 중 부산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을 소개하는 장면. 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는 이번 달부터 ‘KRX 실감형 VR 투어 사이버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산 ‘자본시장역사박물관’과 서울 ‘자본시장 역사·체험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래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2월부터 박물관과 역사·체험관의 방문을 제한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해 마련한 공간을 닫아두기 아쉽다는 생각에 온택트로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사이버 전시관은 실제 현장과 흡사한 수준의 실감형 공간이다. 360도 회전하며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고, 일부 유물을 클릭하면 확대본과 그에 관한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다. 또 전문 학예사의 해설을 더한 ‘학예사와 함께 하는 온라인 투어’도 준비해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 본사에 위치한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은 2019년 4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한국 자본시장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거래소가 보유한 유물 4500점 중 530점을 전시했다. 특히 체험용 미디어 인터액션 장비를 이용해 관람객이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사옥에 위치한 ‘자본시장 역사·체험관’은 거래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과 학생과 시민을 위한 금융 교육이 가능한 증권파생상품시장 종합체험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역사·체험관이 있는 건물은 1979년 거래소가 명동에서 여의도로 옮기며 현재의 증권 중심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건물로, 서울미래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성을 가진 곳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이버 전시관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 자본시장의 역사를 살피고 체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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