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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으로 이불 만들어 기부…신세계, ESG경영 속도

센텀시티점, 소상공인 판로 확대 행사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8-05 19:30:17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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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권역 점포,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 홀몸노인·장애인기관 등에 전달 예정
- 냉난방 온도 제한 등 에너지 효율 개선

신세계백화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활동은 물론 부산지역 소상공인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서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열린 ‘꿈이룸마켓’.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최근 지하 2층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꿈이룸마켓’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 행사에 20여 개의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맞았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이번 행사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했다.

신세계가 ESG 경영 일환으로 재생지를 활용해 만든 쇼핑백.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백화점 경남권역 점포(센텀시티점·김해점·마산점)은 이달부터 백화점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기부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해당 점포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의 양은 20여 t에 이르렀다. 신세계 측은 해당 점포의 폐플라스틱을 모아 이불 제작 업체인 ‘우시산’에 맡겨 이불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불을 다음 달 취약계층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기관 등에 기부한다.

신세계는 사회 활동 외에도 친환경, 자원 선순환 활동을 펼치면서 착한 소비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2018년 설 명절부터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냉매재를 확대 도입했다. 나무와 천으로 이뤄지는 포장재를 모두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박스로 상품을 포장해 환경 보호와 함께 상품의 품격을 높였다. 기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던 보냉팩 대신 분리수거가 가능한 보냉팩을 도입하기도 했다. 분리배출이 되지 않던 젤리 타입의 냉매재 대신 물을 얼린 냉매재를 사용해 물을 하수도에 버린 후 비닐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이 밖에 ▷2017년 7월 모바일 영수증 도입 ▷2018년 11월 비닐 쇼핑백 폐지 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 도입 ▷2020년 6월 테이프 없이 배송되는 에코박스 도입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을 이어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세계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선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에 참여해 7개 분야에서 친환경 인증서를 획득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005년 7월, 센텀시티점은 2009년 친환경 건물 등급을 받았다. 특히 센텀시티점은 2019년 9월부터 3년간 녹색 매장으로 지정돼 있다. 녹색 매장은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환경 방침 수립, 직원 환경 교육, 녹색 제품 판매, 폐기물 회수 및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기준에 맞춰 지정된다. 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변압기, 냉동기 고효율 장비 사용 ▷냉·난방 온도 제한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 ▷주차장 운영 제한 ▷에너지 진단 관리 ▷태양광 발전과 지열 설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지배구조에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관계사 사이의 거래 원칙을 준수해 ESG 경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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