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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2 재건축 삼성 수주 임박…최고급 브랜드 부산행

1,2차 시공사 입찰 단독 응찰 ‘래미안 마크 더 스위트’ 내걸어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6-07 22:09:2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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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수의계약 전환 절차 진행
- 이달 말 총회서 시공사 선정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최고급 브랜드를 걸고 부산에 상륙할 준비를 마쳤다.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에서 삼성물산이 1차에 이어 단독(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0면 보도)으로 응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시공사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삼성물산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정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는다.

해당 사업장은 동래구보건소 인근으로,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에 맞닿아 이른바 ‘초역세권’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이 사업은 삼창 세창 대진 한신 등 소형 아파트 4곳과 일대 단독주택 등을 합쳐 2만4763㎡ 부지에 공동주택 7개동, 지하 2층~지상 28층 550세대가량을 새로 짓는 것이다. 조합원은 400명이다. 조합은 오는 11일 대의원회의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하는 안건을 상정한 뒤 이달 말 총회를 연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장에 ‘래미안 마크 더 스위트’라는 명칭을 내걸었다. 삼성물산이 사실상 최고급 시공을 조합에 제안한 것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명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장으로 집중된다. 삼성물산은 “단지 명칭은 명륜2구역에 고품격 주거문화공간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호텔보다 품격 있는 안식처를 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종호 명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장은 “지금까지 조합원들의 협조 아래 무난하게 사업이 추진된 만큼 남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장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불장’으로 꼽히는 명륜동의 프리미엄에 도시철도 초역세권과 온천천, 동래학군까지 갖춘 곳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2014년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현 래미안포레스티지)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7년 만에 단독 수주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금정구 래미안장전(2014년 분양)을 필두로, 연지·거제·온천·장전으로 이어지는 ‘부산 내륙 래미안벨트’를 구축하면서 유독 부산의 내륙지역 정비사업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삼성물산은 2003년 부산진구 연지2구역 주택재개발(래미안어반파크) 정비사업장의 시공권을 독자적으로 따낸 이후 11년 만에 온천4구역의 단독 시공사가 됐다. 2003년 온천2구역(현 동래래미안아이파크)과 거제2구역(현 레이카운티)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의 시공권은 컨소시엄으로 확보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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