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오늘만 파는 계란, 숙성시간 늘린 한우…이마트 신선식품 인기

산란 다음날 판매… 남은 건 폐기, 부산경남 점포서 대부분 완판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6-03 19:19:4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다시마 숙성 연어도 매출 ‘쑥’

이마트가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높아진 입맛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선식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시간을 줄이거나 늘렸더니, 소비자의 만족은 물론 매출도 따라서 오르고 있다.
3일 이마트 문현점에서 한 직원이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을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일부 신선식품을 생산, 판매 유통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는 전략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생산과 판매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인 대표적인 제품은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이다. 상품명 그대로 산란 다음 날 판매한다. 보통 계란의 유통기한은 45일인데, 하루로 단축했다. 오전에 수집한 계란을 오후에 세척한 뒤 다음 날 새벽에 점포로 보내 판매한다. 입점 당일 영업이 종료되면 남은 전량은 폐기된다. 신선한 계란에 소비자의 반응도 좋다. 출시 1년째를 맞았는데, 부산경남지역 이마트 점포에서만 4만 판 이상 팔렸다. 폐기율은 0.8%에 불과해 상품 훼손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완판된다.

이마트는 지난 4월 생산에서 판매까지 1, 2주 걸리는 조미김의 유통 과정을 2일로 줄인 ‘화요일 곱창김’을 출시하기도 했다. 보통 조미김의 유통기한인 6개월에 비하면 상당한 시간을 줄인 셈이다. 이렇게 해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반면 숙성 과정을 거쳐 판매까지 시간을 늘린 제품도 있다. 습식숙성 한우는 15일간 진공 상태에서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친다. 사후 경직이 풀려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5월 부산경남지역 이마트 점포에서 습식숙성 한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신장했다. 이에 이마트는 등심, 채끝 부위에 쓰는 숙성과정을 부챗살, 치마살, 업진살 등 8개 부위로 늘리고 있다.

초밥 위에 올라가는 생선도 숙성 시켜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다시마 숙성 연어 초밥이다. 연어 순살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이고 다시마로 감싼 뒤 숙성시킨다. 이후 초밥으로 만들어 판매하는데 다시마의 감칠맛을 더한 데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광어 숙성 초밥도 5도 이하 저온에서 숙성 시켜 판매한다. 숙성 초밥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1~5월 부산경남지역 이마트 점포에서 전체 초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배구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부산이 낳은 ★ 도쿄 빛냈다
  2. 2어반루프 ‘대타’ 의혹에…부산시 “초고속 진공열차 신산업 육성”
  3. 3피폭 대물림, 후손들 몸이 증거다
  4. 4대선주자 윤석열 "엑스포 유치 명예대사 되겠다"
  5. 5근교산&그너머 <1239> 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 숲길
  6. 6“실언 논란? 실체 왜곡 정치공세…문재인 정부 정책 바로잡을 것”
  7. 7국제신문 ‘카카오 뷰’ 하고 호캉스 가자
  8. 8부산시 ‘건축물 용적률 특례 중복 금지’에 단계별 대책
  9. 9신세계 아이스링크 직원도 확진…전국 다시 1700명대
  10. 10“성폭력 당하고도 공격받는 여성…이 부당한 현실 고발한 영화”
  1. 1대선주자 윤석열 "엑스포 유치 명예대사 되겠다"
  2. 2“실언 논란? 실체 왜곡 정치공세…문재인 정부 정책 바로잡을 것”
  3. 3김두관 선거사무소는 서울 아닌 부산에
  4. 4이준석·안철수 감정싸움에…멀어지는 한 집 살림
  5. 5이낙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이재명 “당 대표 때 하지 왜 이제야”
  6. 6최재형 대권 선언 “무너져가는 나라 지켜만 볼 수 없다”
  7. 7신입당원 윤석열, 당심 잡기·외연 확장 투 트랙 전략
  8. 8기본주택 100만호·신도시 조성…여당 경선, 부동산 정책 대결 점화
  9. 9더 빨리 째깍이는 강서·기장 선거 시계
  10. 10대체공휴일 확대…성탄절은 빠졌다
  1. 1부산시 ‘건축물 용적률 특례 중복 금지’에 단계별 대책
  2. 21년 새 부산 호프전문점 177곳 사라졌다
  3. 3부산 기업인도 고령화 심각한 문제, 27%가 60세 ↑…7대 도시 중 최고
  4. 4올림픽 집관족 특수…맥주·안주 매출 ‘쑥’
  5. 5부산 스타트업 셀랩, 가정용 육류 드라이 에이징기 출시
  6. 6다국적기업 댄포스, 이튼 유압 사업 인수
  7. 7부산 임차인 1만2230명 임대료 감면 혜택 받았다
  8. 87월 에어컨 판매량 3년만에 최고치
  9. 9주가지수- 2021년 8월 4일
  10. 10‘시세 72% 수준’ 근로자 위한 주택, 초량에 450채 선다
  1. 1어반루프 ‘대타’ 의혹에…부산시 “초고속 진공열차 신산업 육성”
  2. 2피폭 대물림, 후손들 몸이 증거다
  3. 3신세계 아이스링크 직원도 확진…전국 다시 1700명대
  4. 4시민단체 “전체 토양조사를” 부산시 “대기질 등 확인부터” 격론
  5. 5히로시마 원폭 투하 76주년 <상> 잊힌 피폭 2, 3세
  6. 6부산서 몰래 영업하던 노래방 적발...15명 형사처벌 예정
  7. 7지질 자원 풍부한 울산,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8. 8‘우측통행인데 왜 그늘막이 왼쪽에 있나요?’
  9. 9오늘의 날씨- 2021년 8월 5일
  10. 105일 부울경 폭염 이어져...일부지역 소나기
  1. 1배구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부산이 낳은 ★ 도쿄 빛냈다
  2. 2터키도 꺾은 여자 배구, 45년 만의 메달 보인다
  3. 3한 명만 제쳤다면…이혜진, 사이클 준준결승행 실패
  4. 4울산시청 조광희, 카약 준결승 진출
  5. 5스웨덴 벽 높았다…여자핸드볼 준결승 좌절
  6. 6[카드뉴스] 8월 5일 올림픽 주요 경기
  7. 7굿 샷 ‘어벤쥬스’(팀 이름)…찜통더위가 우승 복병
  8. 8브라질 “금메달 절대 못 내줘”…스페인 “29년 만에 우승 탈환”
  9. 9권하림 ‘앗, 실수!’ 10m 플랫폼 예선 19위로 준결승 좌절
  10. 10오늘 경기 뭐 볼까 - 2021년 8월 5일
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해양항만기술회사㈜유주④
위기의 '중소' 전통시장
전통시장 체질 개선 절실
  • 2021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2021극지체험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