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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車산업 1분기 생산지수 전년비 15%↑

BNK경제연 보고서서 ‘97.9’…수출액도 68억 불로 13% 늘어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6-02 21:52:2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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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세 속 미래차 대응나서야”

동남권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BNK경제연구원이 2일 내놓은 ‘동남권 자동차산업 동향과 발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남권 자동차 생산지수(97.9)는 전년동기 대비 15.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17.4%P)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또 올해 1분기 동남권 자동차(부품 포함)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다.

이처럼 동남권 자동차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백신 접종 효과와 소비 심리 개선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하지만 반도체 부품 조달 차질과 수입차 점유율 상승, 르노삼성차와 한국GM의 부진은 동남권 자동차 산업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자동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지만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동남권 자동차 관련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환경과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시장은 내연차 중심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로 재편되고 있다.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바뀌면 자동차 부품 수가 37%나 감소해 자동차산업 비중이 높은 동남권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전기차가 내연차를 완전히 대체하면 엔진 및 엔진용부품은 100%, 동력전달장치 부품은 40% 줄어 직접적으로 2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원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전장부품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첨단 센서 등 미래차 핵심 부품 공급 역량을 갖추도록 펀딩 조성과 연구개발 투자, 인력 양성 등 지원 방안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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