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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동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 사업 신속 추진 눈길

시작 2년 만에 사업승인 앞둬…입주민 참여·입지 조건이 비결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6-01 19:47:1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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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지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 광고 현수막 문구가 무주택자의 눈길을 붙잡는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보다 15~20%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부산 금정구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 투시도.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 제공
하지만 사업의 성공이 쉽지 않다. 추진 과정에서 조합과 업무대행사 간에 이견이 생기는가 하면, 조합원 모집 실패에 따른 자금난, 토지매입 등의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토지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무산되거나, 추진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려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극에 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가운데 조합설립인가부터 사업계획승인 접수까지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눈길을 끄는 조합이 있어 주목된다. 장전동 화목아파트 입지의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이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업무대행사와 손잡고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은 2019년 5월 3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조합은 지난해 7월 7일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접수한 사업계획승인을 앞두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사업계획승인은 사업추진의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과제로 볼 수 있는 토지 소유권을 95% 이상 확보, 사업부지에 저당권이나 가등기담보권, 가압류, 전세권, 지상권 등이 설정돼 있으면 말소해야 한다. 여기에 조합과 등록사업자 간 협약 체결이 돼야 한다는 까다로운 요건들을 충족한 조합만 사업계획승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업 추진 이후 불과 2년 만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의 사업추진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다.

사업부지의 큰 축인 장전동 화목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의 사업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 시설, 자연환경 등에서 입지 조건도 좋은 곳이다. 조합 관계자는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 사업은 검증된 입지와 성공조건, 업무대행사의 신뢰 있는 사업추진 등 삼박자가 갖춰져 부산 지역주택조합의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먼파크장전지역주택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해당 업무대행사는 이번 달 화목아파트 바로 옆 장전동 610-26 일원에 총 515세대(아파트 407세대·오피스텔 108실) 규모로 공급하는 두 번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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