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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 올해 최고 이슈 ‘해외 여행객 다변화’

지역 전문가 103명 투표 참여, 한류 영향 동남아 관광객 급증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9-12-22 19:56:29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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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관광 전문가들은 올해 관광 분야의 최고 이슈로 ‘부산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의 다변화’를 꼽았다. 기존에 부산을 주로 찾던 일본 중국 대만 관광객이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신규로 유입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다.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는 지난 2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5차 부산관광발전포럼을 열고 올해 부산 관광의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5개 분과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쳐 10가지 이슈를 정리한 뒤 회의에 참석한 지역업계·학계 등 관광 전문가 103명의 투표를 거쳐 뽑았다.

1위는 ‘해외여행객의 국적 다양화와 이에 따른 수용 태세 점검 필요’(26.2%)’가 꼽혔다. 올해 1~10월 부산을 찾은 관광객(부산시 집계)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일본(21.6%) ▷중국(13.6%) ▷대만(10%)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미국(7.2%) ▷베트남(4.9%) ▷필리핀(4.9%) ▷싱가포르(4.8%)가 뒤를 이었다.

특히 동남아 국가에서 온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태국 47.5%, 베트남 31%, 싱가포르 27.5%, 말레이시아 16.5%, 인도네시아 14.2%, 필리핀 10.8%가 증가했다. 이들 국가의 관광객이 5년 전만 해도 1%대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큰 변화다.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을 맡은 동명대 이정실(관광경영학) 교수는 “한류 확산에 따라 그동안 방문자가 적었던 동남아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관광 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용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관계에 따른 관광의 변화’ ‘도시 재생과 복합문화공간 사업 활성화’가 나란히 13.6%씩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지역 문화콘텐츠 다양화’(9.7%), 5위는 ‘관광상품 스마트화’(7.8%)였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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