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상가로 안전한 수익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마린시티 자이 상가(투시도)가 분양을 시작한다.
마린시티 자이는 단지 내 상가에 대한 분양을 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아파트 대출 규제 및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하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가가 부동산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가 투자는 은행의 정기예금과 국고채권, 회사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오는 10월에 입주 예정인 마린시티 자이는 상가 특화를 위해 전문 임대업체를 선정해 분양과 입점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또 국내 대표적 아파트 건설사인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상 1~3층, 44호실 규모에 뛰어난 개방감을 갖추도록 설계된 점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분양은 초기 100% 완판과 함께 중소형 평형대는 8억 원을 웃도는 고가를 기록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부산시 숙원사업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등 크고 작은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258가구 규모의 마린시티 자이 거주자는 물론 관광객 등이 있어 수많은 고정 수요가 예상된다. 광안대교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특화 상가로 수변 광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마린그랜드 힐)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린시티 자이 상가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5 일원 마린파크 2층에 분양관을 연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 관광 100선’에 마린시티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까지 끝나면 더욱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