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상평공단이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와 청년주거를 연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거쳐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 후보지 전국 6곳(1170 가구)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유형은 ▷창업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지원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이 있다.

　선정된 후보지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5곳과 창업지원주택 1곳으로 사업가능성 및 입지여건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에 선정된 진주상평공단은 항공우주시험센터 등 항공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연계, 200가구가 공급된다. 성남위례, 천안역세권 등 4곳은 IT·BIO 등의 전략산업 일자리허브센터·인큐베이팅 센터 등과 연계, 870가구가 공급된다. 안산고잔에는 창업지원주택 1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지자체(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2019년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공모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를 포함하면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전국 23곳에서 추진 중으로, 올해는 판교2밸리 등 창업지원주택 5곳 입주자를 모집해 청년 창업가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