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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베트남 진출…현지 기업과 손잡다

부동산 개발 ‘딕그룹’과 MOU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4-08 19:57:4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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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층 주상복합 사업 등 협력

베트남 진출을 선언했던 부울경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업체 ㈜동원개발이 베트남의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인 ‘딕(DIC) 그룹’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8일 부산 수영구 동원개발 본사에서 장호익(왼쪽) 사장과 베트남 딕 그룹 응우엔 티엔 뚜언 회장이 서로 악수하고 있다. 동원개발 제공
동원개발은 8일 오전 베트남 남부 지방의 최대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인 딕 그룹의 응우엔 티엔 뚜언 회장 일행이 동원개발 본사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딕 그룹은 동원개발이 베트남에 진출할 때 동반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

동원개발은 이날 딕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과 앞으로 진행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설명을 들었다. 딕 그룹은 베트남 호찌민 남쪽에 있는 해안 관광도시 ‘붕따우’ 주변에 초고층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동원개발이 이곳에 진출하면 사업 파트너로서 협조를 하기로 했다. 동원개발은 이달 중 베트남 딕 그룹 본사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뚜언 회장은 “베트남에 많은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업체가 있지만 딕 그룹은 회사를 운영한 30년간 ‘신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동원개발의 경영 방침과 상통하는 만큼 동원개발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데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원개발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최대 재벌인 빈그룹의 주택건설 기업 ‘빈홈즈’ 임원과 하노이 호찌민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2억 달러가량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10여 년 전부터 회사 내 관계자들에게 동남아 진출을 위한 현지 인맥을 넓히고 정보를 축적할 것을 지시했다.

동원개발의 이번 해외 진출은 장호익 사장이 지휘한다. 장 회장의 장남인 장 사장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직을 지난 1월 사임하고 동원개발 사장으로 부임했다. 장 사장은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베사모’ 회장을 수년간 맡았다.
장 사장은 “동원개발은 앞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반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 전초 기지로 해외 법인 1호를 베트남에 설립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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