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블축구 등 즐길거리 마련

홈플러스가 부산에 본사를 둔 패션기업 ㈜파크랜드와 손잡고 부산에 처음으로 남성복 매장을 열었다. 홈플러스는 동래점에 홈플러스 내 남성복 매장으로는 최대 규모(594㎡)의 남성 SPA(제조·유통일괄)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제너럴 리퍼블릭'이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파주 문산점과 지난달 김제점을 개점한 데 이어 부산 동래구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최근 홈플러스 동래점에 입점한 제너럴 리퍼블릭 매장에서 지난 22일 한 고객이 옷을 고르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 kookje.co.kr

이 매장에서는 파크랜드 산하의 다양한 남성 패션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국 상류층 패션을 반영한 '오스틴리드', 뉴욕 5번가의 감성이 담긴 비즈니스 캐쥬얼 스타일 '보스트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준비했다. 각 의류를 슬림·트렌디·클래식 라인으로 구성,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체형에 맞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매장 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제안해 꾸며주는 '쇼룸'을 비롯해 테이블 축구와 다트도 체험할 수 있는 '라운지 카페'가 있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며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셀피존'도 마련해 SNS 활동이 활발한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홈플러스 측은 내다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 홈플러스가 복합쇼핑문화 공간이자 남성들의 놀이터로 거듭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너럴 리퍼블릭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