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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 디자인기업 '동반성장'

비즈니스 협력 MOU 체결…기업 자매결연 38건 체결, 지역업체 판로 확대 등 기대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  |  입력 : 2011-11-27 20:22:0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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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일본 후쿠오카시 규슈대학 부속센터에서 부산 디자인기업과 후쿠오카 디자인리그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디자인기업이 비즈니스 파트너로 손잡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부산시-후쿠오카 초광역경제협력권 구축 이래 자동차, IT, 기계 등의 분야에서 경제교류가 이뤄진 적은 있지만 디자인 분야는 처음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사)한국디자인기업협회 부울경지회(이하 디자인기업협회)는 지난 23~25일 일본 후쿠오카시를 방문, 현지 디자인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 24일 후쿠오카시 규슈대학 부속센터에서 후쿠오카 디자인리그(FDL·Fukuoka Design League)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후쿠오카 디자인리그는 (사)일본건축가협회 규슈지부 등 디자인 관련 단체 기업 교육기관 등 전문가 1000여 명이 활동하는 공신력 있는 단체이다.

디자인기업협회 회원 15개사는 24, 25일 이틀간 후쿠오카 디자인리그 소속 디자인기업 17개사 대표자와 만나 ▷그래픽 ▷건축·인테리어 ▷공간기획 ▷토털디자인 등 4개 분야로 나눠 비즈니스 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의논하고 기업 대 기업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특히 양쪽 모두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자매결연 체결 건수가 38건에 이르러 향후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후쿠오카 디자인리그 토시미츠사다무라 부이사장은 "일본 디자인산업은 쇠퇴기에 들어섰지만 부산은 이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양쪽의 경험, 노하우, 마케팅 능력이 더해진다면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디자인기업의 판로가 확대돼 고무적이다. 디자인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지역 디자인기업은 144곳에 이르지만 상당수가 영세 중소기업이라 다양한 판로 확보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후쿠오카 디자인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경우 일본 선진 디자인을 받아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국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디자인기업협회 윤장원 부울경지회장은 "후쿠오카 기업과 자매결연을 계기로 디자이너 교류, 선진 디자인 교육, 양쪽 디자인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력이 가능해져 지역 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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